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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대성 無편집 “사회적 책임은?” VS “소신있네” 극과극 반응

빅뱅 대성의 '무한도전' 출연 장면이 편집없이 전파를 탄 것에 대해 네티즌들이 극과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

6월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가 빅뱅의 일본 콘서트장을 찾아가 빅뱅 멤버들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여기에 대성의 모습도 포함된 것.

대성은 지난 5월 31일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논란으로 지난 6월 6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이하 밤밤) 출연분이 통편집됐다. 따라서 '무한도전'과 '밤밤'의 대조적인 편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방송직후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현재 핫이슈의 주인공이니만큼 논란거리가 생길 수 있으니 통편집이 맞지 않나", "MBC가 빅뱅팬들을 지켰을지언정 그 외 다수의 민심을 잃게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가...", "운전중 부주의로 교통사망사고에 관련된 출연자를 꼭 필요한 장면도 아닌데 편집없이 내보낸건 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행태다", "'무도빠'지만 이번 편집은 아쉽다", "대성은 부검결과 나올 때까지 방송활동 자제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던 연예인들 편집과 퇴출은 어떻게 설명할 건가?" 등 통편집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 일각에선 "부검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사람을 죄인 취급하는건 아닌 것 같다", "'밤밤'이나 '무도'나 다 이해되는 선택을 한거라 생각함", "아직 혐의 확정 아니니까 내가 PD였어도 그냥 내보냈을 듯", "의리있는 '무도' 최고다", "'무도' 소신있다" 등 아직 부검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대성이 나오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낸 것이 크게 문제될건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한편 대성은 5월 31일 새벽 1시40분께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대성은 이날 자신의 승용차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대성이 운전한 차량은 택시 외에도 앞서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사를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성이 낸 사고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에 연관돼 있는지 조사 중인 가운데 1일 오토바이 사망자의 부검이 실시됐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부검결과에 따라 대성의 과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