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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경기도와 '한우펀드' 조성 MOU 체결

김호준 기자 = 현대증권은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경기도와 '한우펀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우펀드 양해각서(MOU) 체결 행사에는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범석 한국투자신탁운용사장, 남길우 양평축협조합장, 김인필 경기북부 한우조합장, 임관빈 이천한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후에는 농악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김지완 사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관계자들은 한우 2두를 몰고 증권거래소까지 기념행진을 하며 한우펀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한우펀드는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본으로 한우송아지를 구입, 위탁사육계약을 맺은 한우사업단에서 사육한 뒤 한우를 판매해 그 수익금을 결산하는 방식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은 "사육농가로서는 담보없이 송아지 구입비와 사육비용을 받아 사육할 수 있고, 보험가입을 통해 한우값 폭락시에도 원가손실의 피해가 없어 농가의 사육의욕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한우펀드를 조성해 도시민의 우리 축산물에 대한 애정증진과 한우산업 경쟁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