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 사귀고 싶어했던 여배우

 만능 엔터테이너 옥주현이 자신이 진행하는 케이블 방송에서 톱스타 장동건과의 열애설에 대한 진상을 밝혀 화제다. 옥주현은 얼마 전 방송을 통해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다고 당당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장동건과의 열애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옥주현은 11월 14일 방송된 케이블 tvN ‘옥주현의 Like A Virgin'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정현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인터넷 루머 베스트3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이 방청객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봐달라고 요청하자 한 방청객이 장동건과의 열애설을 밝혀달라고 주문한 것. 질문을 받자마자 옥주현은 “이 질문을 해주기를 은근히 바랐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옥주현은 “그 분을 다같이 만나는, 약간이라도 오해받을 만한 자리에서 조차 한번도 본 적이 없다”며 “내 남자친구가 그 분을 닮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혹시 그 분의 여자친구가 나를 닮았나라는 생각까지 해봤다”고 왜 이러한 열애설이 나왔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을 통해 장동건과의 열애설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을 직접 찾아보기도 했다는 옥주현은 “확실하다. 내가 아는 유명한 스타일리스트가 사실이라고 말했다”는 등 누가 봐도 믿을 만한 글들이 올라와있는 것을 보면서 깜짝 놀랐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옥주현은 “죄송스럽다. 그 분이 더 손해일 것 같다(웃음)”며 “부모님을 걸고 맹세하겠다. 절대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부인했다.

최근 옥주현과 장동건이 사귄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떠돌기 시작하면서 포털사이트에는 “둘이 진짜 사귀나요?”라는 질문이 쏟아지는 등 이슈가 됐다. 실제로 연예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 같은 소문이 나도는 등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대됐다.

심지어 얼마 전 옥주현이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의 혈액형이 A형이라고 고백하자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순식간에 ‘장동건 혈액형’이 인기검색어로 떠오르는 등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장동건의 혈액형은 O형이다.

옥주현은 현재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교제하고 있으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케이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친구가 평소 검소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조여정, 손호영 등 건전지 멤버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등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