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배용준(35) 주연의 MBC 퓨전 사극 ‘태왕사신기’가 열성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동시 상영된다.
배용준의 팬들은 5일 ‘태왕사신기’의 마지막 방송을 극장에서 단체 관람하기 위해 메가박스 코엑스점의 대형 프리미엄관인 ‘M관’(450석)을 대관했다. TV 방영과 동시간대에 이색적으로 극장에서도 상영될 예정으로 메가박스 측에서는 3일 테스트 상영을 통해 기술적인 문제를 점검했다. 저작권 문제 역시 배용준의 소속사인 BOF가 드라마 제작사인 TSG프로덕션의 협조를 구해 무난하게 해결됐다.
당초 행사는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이 2만원 상당의 회비를 모아 진행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준비 과정에서 배용준의 한 열성팬이 익명으로 대관료를 전액 지불해준 덕에 무료 이벤트가 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자발적인 모금을 벌여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극장 상영행사 참석을 앞둔 팬들은 “일본에서만 극장 상영 이벤트가 진행되는 줄 알는데 한국에서도 ‘태왕사신기’의 웅장한 영상미를 스크린으로 감상하게 돼 다행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종영을 앞두고 극장 상영으로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3일 첫방송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NHK의 BS하이비전 채널을 통해 방송된 직후 일본의 팬카페와 공식 홈페이지 등에는 “한국 드라마의 화려한 CG가 놀랍다”는 감탄이 홍수처럼 쏟아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태왕사신기’의 사신들이 일본의 다카마츠 고분 벽화와 기토라 고분 벽화에 그려진 사신도와 비슷하다”며 신기한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더빙이 아니라 자막 방송인 탓에 연기자들의 대사 자막에 밀려 역사 배경을 설명하는 자막이 부족해 답답했다”는 아쉬움도 지적됐다.
한편. 배용준은 2일 밤 ‘태왕사신기’의 촬영을 모두 끝낸 뒤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부상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BOF 측은 “정확한 부상 정도와 입원 기간은 검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 세번의 부상을 당하면서 여러 부위를 다쳤기 때문에 정밀검사만으로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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