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미니홈피, '잡혀가도 후회없다! 촛불문화제 참여 선언!

김장훈이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 문화제 참석 의사를 밝혔다.

김장훈은 ‘청계천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음악하는 사람은 음악으로 세상을 보고 음악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라 믿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신곡 부르느라 행복했고, 서해안일만으로도 벅찼다”며 “광우사태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어 참고 있었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내일은 가려 합니다”라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

김장훈은 “윤도현군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내일 공연을 하면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경찰에서 의견을 보내왔다고 합니다”라고 상황을 전한 뒤 “가야죠. 다들 애쓰는데 같이 잡혀가는게 후회없으리라 생각이 듭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혹시 불의의 일이 생겨 소나기 활동을 못하게 되더라도 이게 마음 편합니다. 노래에 목숨걸고 사는 직업이라 노래가 우선이지만 이번 한번만 봐주세요”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김장훈은 아름답게 공연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한편, 김장훈과 함께 윤도현 밴드도 촛불문화제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