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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노트' 하리수- 김구라, 진정한 화해 눈길

 
하리수와 김구라가 진정한 화해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 출연한 하리수는 트랜스젠더로서 살아온 과거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과거 김구라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바 있는 하리수는 김구라에게 "처음엔 오빠가 방송 하는 게 싫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리수는 "오빠도 가장으로서 지키고 싶은 가족이 있는 거고,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인정해주고 싶었다"며 "나에 대한 방송도 들었지만 그보다 더 힘든 일도 많잖아. 그 정도야 뭐 웃어 넘길 수도 있는 것이다"고 말해 김구라를 더욱 미안하게 했다.

 하리수는 "더 슬픈 건, 평소 친하게 지내고 잘 따르던 동생이 방송에서 군대비리 등과 관련된 토크를 할 때 '근데 왜 리수형은 군대 안 갔돼?'라고 말하더라"며 "'그러려면 아예 대놓고 욕 하는 게 낫지 않겠니?'라고 말했다"고 털어놔 상처받은 그간의 심경에 대해 말했다.

 하리수는 "오빠, 난 내가 35년을 살았는데 꼭 100년을 넘게 산 것 같다. 너무 많은 일을 당하고 사니까..."라고 말하며 힘들었던 마음을 드러냈고 김구라는 "너 얘기만 나오면 내가 너무 미안했다"며 자신의 사과를 받아준 하리수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