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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물고기', 억지 결말에 시청자들 "허무"



[OSEN=이지영 기자] MBC 일일극 '황금물고기'가 억지 결말에 시청자들의 볼멘 소리를 듣고 있다.
 
11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췌장암에 걸린 이태영이 사랑하는 여인 한지민의 품에서 최후를 맞았다.
 
그동안 윤희(윤여정)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아왔던 이태영은 결국 윤희의 가족을 몰락시키고, 윤희의 딸 지민은 이태영에 대한 새로운 복수심을 키운다. 복수심으로 이태영의 장모까지되는 한지민은 하지만 태영이 췌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모든 것을 포기한다.
 
췌장암 앞에 지민과 태영의 주변 사람들도 모두 그간의 앙금을 풀고 급화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막을 내렸다.
 
갑작스러운 결말에 시청자들은 "갑작스럽게 너무 급하게 끝난 느낌이네요. 억지 설정이 허무합니다" "서둘러 짐을 싸듯 마구 구겨넣은 느낌, 새드 엔딩인데 눈물 흘릴 틈도 없었네요" "참 씁쓸하네요. 장인과 결혼했던 여자인데 이상하고 애매모호한 관계네요. 주인공 두사람. 비현실적이네요" 등의 의견을 올리고 있다.
 
한편, '황금물고기' 후속으로는 환희, 최은서, 최명길, 정보석, 김원준, 심혜진 등이 출연하는 '폭풍의 연인'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