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만점' 방송 중 자막실수, 슈퍼주니어 팬들 '뿔났다'

KBS 2TV '백점만점'에서 슈퍼주니어 멤버수가 '11명'이라는 자막을 내보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버라이어티 '백점만점'에선 3교시 토론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샤이니의 민호와 탤런트 송중기가 '해봤어?' 토크배틀을 벌이던 가운데 이 같은 자막 실수를 저질렀다.

송중기가 민호에게 "모든 수입 혼자 가져가 봤어?" 라고 공격하며 토크 배틀에서 승리하는 순간 옆에서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발끈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 장면에서 '멤버가 11명, 우린 11분의 1...'이라는 자막이 나타났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팬들에 대한 예의는 지켜주세요, 슈퍼주니어는 13명입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방송이었다, 공식사과를 요구합니다'등 슈퍼주니어의 멤버 수를 잘못 표기한 제작진의 실수에 질타를 보냈다.

한편 첫 방송을 시작한 '백점만점'은 지난달 30일 '오 마이 스쿨'이란 제목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이 나간 후 정규 편성돼 스타들의 리얼한 학교 생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KBS '백점만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