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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이 3년간 총액 15억엔의 조건으로 야쿠르트 잔류를 결정했다. 돈 보다 의리를 택한 셈이다. 이로써 야쿠르트는 리그 최강 마무리투수를 계속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조선 DB |
FA 임창용이 야쿠르트에 남기로 했다. 임창용측은 28일 3년간 총액 15억엔(약 206억원)의 조건으로 야쿠르트 잔류를 결정했다. 기본 연봉은 4억엔인 것으로 알려졌다.
'2+1년'의 계약 형태다. 일단 2년간 뛴 뒤 3년째에는 임창용이 거취를 결정할 수 있는 조건이다. 즉, 앞으로 두시즌을 마친 뒤 야쿠르트에 남거나 혹은 미국진출을 추진하거나 일본내 다른 구단으로 옮길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야쿠르트는 그간 임창용을 잡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이미 9월부터 스카우트 담당자가 임창용측과 수시로 접촉하며 설득에 나섰다. 또한 내야수 베테랑인 미야모토 신야가 직접 임창용을 만나겠다는 의사까지 밝히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만큼 임창용이 팀에 절대적인 존재였기 때문이다.
임창용의 야쿠르트 잔류 결정도 의미가 크다. 임창용을 간절히 원했던 요미우리가 야쿠르트에 비해 더 높은 몸값을 제시했지만 그걸 뿌리쳤기 때문이다. 임창용은 지난 3년간 정들었던 야쿠르트 선수 및 프런트와의 의리를 택한 셈이다.
야쿠르트는 내년 시즌 우승을 목표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이런 마당에 리그 최고 레벨의 마무리투수를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있었는데, 임창용의 잔류 덕분에 한시름 덜게 됐다.
사실 임창용의 야쿠르트 잔류 여부는 팀 행사 참가와 연관돼 있었다. 최근 임창용이 팀내 골프 행사에 참가하기로 결정하면서 잔류 가능성이 예견됐다. 만약 팀을 떠날 생각을 했다면 골프 행사에도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야쿠르트가 임창용에게 책정한 몸값은 최초 3년간 9억엔에서 그후 12억엔으로 상향조정됐다. 그리고 결국엔 15억엔까지 올린 뒤 임창용을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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