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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아내와 헤어질 당시 자신이 걸었던 ‘이혼 소송’에 대해 후회의 심경을 전했다.
3월 2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현진우는 “가수 현진우로서 돈도 벌고 인기를 많이 얻기 시작하다가 2006년도 추석 부부 사이에 금이 가는 일이 생겼다”며 “내가 먼저 법정에 가서 소송을 걸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아내 김은주씨는 “이혼 당시 막내를 임신하고 있을 상태였다”며 “3년동안 아이들을 혼자 키웠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30년 된 아파트에서 넷이 살고 있는데 그 환경에 억장이 무너졌다”고 밝힌 현진우는 “굉장히 노후된 아파트라서 새벽에 바퀴벌레가 득실거렸다. 아이들이 물린 자국까지 있었다”며 “아내와 어떤 합의도 보지 못한 시점에서 그 즉시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현진우는 “엄마를 찾는 큰 아이에게 ‘우리 엄마 얘기는 하지 말까?’라고 말하는 내 자신이 너무 미웠다”며 “우리 부부의 일 때문에 아이가 어린 시절부터 조숙했다. 내가 그 말을 할 때도 가만히 고개만 끄덕거리는 아이의 모습에 죄를 짓는 듯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아내 김은주는 “떨어져 있을 대 남편이 저를 3번 찾아와 내 마음을 너무 잘 알아줬다”며 “혼자 아이를 키울 때 아빠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졌다”고 말해 재결합 할 수 있었던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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