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후회 없는 재도전, 최고의 무대 선보여 청중 '감동'

김건모가 '나는 가수다' 재도전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3월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1부 '나는 가수다'에서는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지난주의 화려한 경연을 이어갈 '노래 바꿔 부르기' 두 번째 미션이 펼쳐졌다.

미션이 펼쳐지기에 앞서 김건모는 "어제도 생각했다. 자면서도 왜 재도전을 한다고 했을까 별생각이 다 들었다"며 "지금도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후회하고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건모의 불편한 마음은 무대에서도 드러났다. 정엽의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를 열창한 그는 노래를 부르는 내내 마이크가 떨리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김건모는 최선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꾸몄고, 특유의 보이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중들은 김건모의 무대에 섬취된 듯 그에게 눈을 떼지 못했고 노래가 끝남과 동시에 우레와 같은 박수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약 한 달간의 결방과 프로그램의 재정비를 마치고 5월초에 시즌2로 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방송 캡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