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침없이 핫이슈!

'교수변신' 천하장사 이태현, 은퇴 선언



최근 대학교수로 변신한 '천하장사' 이태현(35)이 은퇴를 선언했다.

이태현은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충북보은장사씨름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월 용인대 격기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태현은 현역 생활을 접고 강의 준비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이태현은 천하장사 3번, 백두급 20번 등 최다 우승 기록으로 이만기,강호동에 이어 씨름판의 황제로 군림했다. 종합격투기로 진출했던 이태현은 실패를 맛보고 2009년 씨름판으로 돌아왔다.

이후 지난 2월 설날장사대회 결승에서 이슬기에 패하기 전까지 적수 없는 독주를 이어왔다. 이날 대회에서 이태현은 유연함과 스피드를 앞세운 이슬기에 1대3으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