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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파리 인증샷, 개선문앞에서 깜찍포즈 ‘파리 점령하러 왔어요’

소녀시대 파리 인증샷, 개선문앞에서 깜찍포즈 ‘파리 점령하러 왔어요’

소녀시대가 파리에 도착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소녀시대는 오는 6월 10일, 11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 Le Zenith de Paris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인 SM타운 라이브 파리 콘서트를 위해 6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소녀시대는 6월 8일 오후 SM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을 통해 프랑스 도착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의 주인공은 소녀시대 티파니와 수영이다. 티파니와 수영은 파리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개선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수영은 쾌활한 모습으로 밝게 웃으며 티파니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고 티파니는 수줍게 수영에 살짝 기댄 모습이다. 수영은 이외에도 파리의 거리에서 찍은 셀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드디어 소녀들이 프랑스를 점령하러 왔다", "화장 심하게 안해도, 타국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예쁜 소녀들", "다른 소녀들은 어디있는거지", "프랑스서 먹을거 잘 챙겨먹고 멋진 공연 보여주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최초로 유럽에서 선보이는 단일 브랜드 공연, SM타운 라이브 파리 콘서트가 유럽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1회 공연을 추가, 총 2회에 걸쳐 열린다"고 밝혔다.

SMTOWN 파리 콘서트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공연 확대를 불렀다. 지난 5월 26일(현지시간) 진행된 파리 공연 예매는 1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을 상대로 암표 매매가 기승을 부렸다. 게다가 지난 6월 1일에는 프랑스 팬 300여명이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공연 추가를 요청하는 플래시몹(불특정다수의 군중이 E메일이나 휴대폰 연락을 통해 약속 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특정한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현상)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럽에서의 호응에 대해 “SMTOWN 파리 공연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등 SM의 세계적 영향력을 입증하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만큼 다양한 히트곡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공연을 통해 유럽에서 불고 있는 K-pop 열풍을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