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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공백이유 “대중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어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9. 24. 22:39

배우 이영애가 공백이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6일 방송되는 'MBC스페셜-나는 이영애다'에서 이영애는  팬들이 궁금해하는 사실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는다. 특히 그녀는 3년이라는 긴 공백 기간에 대한 이유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이영애의 공백이 길어질수록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그는 "조금 쉬고 싶을 때가 더 많았어요. 30대 들어가서는 20대 보다. 왜 그런가 했더니 사람들의 시선이 커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라고 허심탄회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이영애는 "'대장금'이나 '친절한 금자씨'나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의 반응이 오니까 그 기쁨이 큰 만큼 조금 숨고 싶고, 대중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라고 밝혔다.

평범한 생활로 돌아간 이영애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따라부르며 운전하기도 하고, 영어 과외를 받는 등 생각보다 평이한 일상을 지내고 있다.

이영애는 "그냥 편해요. 이러고 다닐 때가 사실은 저 같고 제 옷 입은 것 같고..."라며 화려한 스타이기보다 자기 자신이기를 택했다.

또한 "여자로서의 여성성을 잃지 않고 본인의 능력도 그리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도 같이 펼치면서 그게 조화를 이룰 수는 없을까"라며 "쉽지는 않겠지만 한 번 그래보고 싶어요. 하나만 강요하기보다 그렇게 한 번 욕심을 부려보고 싶어요"라고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영애의 공백이유와 자연인으로서의 생활 등을 다룬 'MBC스페셜-나는 이영애다'는 오는 2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