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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짜리에도 '몹쓸 짓'한 소아과 의사, 긴급체포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24. 16:24

검찰은 브래들리가 성추행 장면을 비디오 테이프로 찍거나 컴퓨터에 저장해 놔 모두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말했다.
브래들리는 지난 1994년 인구 3,000명에 불과한 루이스에 소아과 개업을 했다. 그의 오피스엔 진기한 장난감들이 많아 유아원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친절하고 우는 아이들도 잘 달래줘 명망도 높았다.
꼬리가 잡힌 건 2살짜리 여자 아이 때문이었다. 아랫도리를 보여주며 아프다고 칭얼대자 이에 놀란 엄마가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의사의 사무실과 자택을 급습한 경찰도 깜짝 놀랐다. 범행장면을 찍어 둔 비디오가 쌓여있는가 하면 컴퓨터에도 자신의 성추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저장해 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던 것이다.
경찰은 브래들리의 컴퓨터 파일을 오픈, 조사한 결과 그의 범행이 199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피해 어린이가 100여 명으로 확인됐으나 수사가 진행되면 더 나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3건의 중범혐의로 기소된 브래들리는 3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있다. 정신감정을 한 결과 브래들리가 자살할 우려가 높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오자 재판은 내년 1월 14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