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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스타’, 임정희 1위·김은정 탈락… 희비 엇갈려

난알아요 2011. 4. 3. 15:33
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tvN '오페라스타'가 첫 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일 오후 11시부터 생방송된 '오페라스타'에서는 가수 임정희가 시청자 투표 1위를 차지하며 '오페라 디바'로 등극했다.

임정희는 미션 곡 '하바네라'를 완벽하게 소화, 심사위원들로부터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하바네라'는 담배공장의 자유로운 집시 여공 카르멘이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순진한 젊은 병사 돈 호세를 유혹하며 부르는 노래다.

임정희는 안정적인 호흡과 발성으로 카르멘의 모습을 멋지게 연기, 우아하면서도 힘있는 노래로 성공적인 무대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 서희태는 "너무 완벽한, 너무나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며 "바로 오페라 무대로 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악평론가 장일범 역시 "정말 우아하고, 맛있는 노래를 불러줬다, 이 기회에 오페라 쪽으로 오라"고 극찬했다. '오페라스타'의 멘토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김수연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그룹 쥬얼리의 김은정과 천상지희의 선데이는 다소 불안한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 투표에서 7, 8위를 차지했다. 이 중 선데이는 심사위원들의 선택에 의해 다음주에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김은정은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임정희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방시혁과 2AM의 진운, 조권, 에이트 멤버들과 쥬얼리 멤버들, 선데이와 같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샤이니, 에프엑스 멤버들이 객석에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