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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MBC 100분토론 제안받은 것 사실이지만 거절”

난알아요 2011. 4. 25. 22:33
백지연 "MBC 100분토론 제안받은 것 사실이지만 거절"

백지연은 4월25일 자신의 트위터에 "MBC로부터 토론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일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 사실이다"며 "이미 오래전에 정중히 거절했다"고 100분토론 거절 사실에 대해 밝혔다.

백지연은 "'친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피플인사이드', '끝장토론' 프로그램 정착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백지연은 현재 tvN '피플인사이드'와 '끝장토론'의 진행을 맡고 있다.

백지연은 "MBC에서 88년부터 96년까지 짧지 않은 기간 9시뉴스 앵커로 일했기 때문에 늘 MBC의 발전을 성원한다. 8-90년대 MBC는 뉴스의 명가였다. 경영진이나 노조 모두 MBC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다고 믿는다"며 "지난 며칠 제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질문을 기자들로부터 많이 받았습니다만 전 직장에 대한 예의로 침묵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는 것만으로도 MBC의 모든 직원들은 힘겨울지도 모른다"며 "TV토론 진행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정치적 중립성이다. 앵커로 혹은 기자로 일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토론을 진행하면서 중립을 지키는 것은 어렵다. 앵커만을 천직으로 알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백지연은 "제안에 대한 정중한 거절을 한 것은 이미 오래 전, 제 트윗을 통해 남겼다"며 "제가 이미 40여일 전 제 뜻을 밝혔기 때문에 조용히 침묵하고 있어도 알 사람은 다 아신다 생각했다. 제가 이미 밝혀둔 것을 모른채 일부 잘못된 보도에 글 다신 분들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MBC 노조는 지난 4월22일 비상대책위 특보를 통해 "백지연씨가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MBC를 떠난지 십여 년 만에 다시 MBC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며 '100분토론'과 김미화가 진행중인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복귀 프로그램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