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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들' 황정음 가슴시린 폭풍오열에 남궁민 정체 밝히나 "우리야 미안"
난알아요
2011. 4. 25. 22:42

[티브이데일리=하수나 기자] 황정음의 폭풍오열에 남궁민이 “우리야 미안해”라고 고백하며 그가 정체를 밝힐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TV '내 마음이 들리니‘에선 봉우리(황정음)가 의사인 장준하(남궁민)에게 오빠 마루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짓는 모습이 펼쳐졌다.
봉우리는 아빠인 영규(정보석)와 함께 15년 전 집을 나간 오빠 마루를 애타게 찾아 왔다. 그러나 마루는 가족을 외면하고 태현숙(이혜영)과 함께 미국에서 15년 동안 함께 살며 의사 장준하로 변신해 돌아왔다.
장준하가 자신의 오빠 마루인 줄 전혀 모르고 있는 봉우리는 버스를 놓쳐 그의 차를 타고 가게 되면서 오빠 마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어 15년전 나간 오빠를 향해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고, 준하는 “그 말을 나한테 해봐라 . 마음속에 담아두면 병된다”고 말했다. 이에 봉우리가 자신의 속마음을 쏟아내게 된 것.
봉우리는 “야, 너만 내 오빠 하기 싫어? 나도 니 동생 하기 싫어. 니가 오빠냐? 오빠가 무슨 그따구야? 이거 갖고 있으라며. 이거 갖고 있으면 금방 올거라며. 근데 왜 여태 안오는데. 왜? 왜?”라고 울음을 터트리며 오빠가 주고 간 시계를 내보였다.
이어 그녀는 “아빠랑 할머니가 맨날맨날 오빠 기다리고 있는 심정이 어떤 줄 알기나 해?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혼자 얼마나 힘들었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봉마루. 나쁜 자식아”라고 외치며 수많은 욕을 덧붙였다. 오빠 마루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이 그녀의 폭풍오열로 터젼나왔던 것.
그런 동생을 바라보는 마루의 가슴또한 시리긴 마찬가지였다. “다했다. 대신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돌아서는 우리를 향해 준하는 눈물이 촉촉이 맺힌 표정으로 “우리야 미안해.”라고 말하며 그녀의 가슴을 흔들었다. 충격에 돌아서서 그를 망연히 바라보는 봉우리의 표정이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시청자들은 마루를 향한 봉우리의 애절한 눈물외침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며 감동소감을 꺼내놨다. 이어 과연 마루가 자신의 정체를 우리에게 밝힐지 여부에 관심을 감추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마루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것인가” “의사로서 치료를 위해 그랬다고 둘러댈 것 같다” “빨리 마루와 영규, 우리의 상봉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