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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망언 “내 피부 뾰루지 안나..트러블도 존중"

난알아요 2011. 4. 30. 15:23
◇ ´고현정의 결´ 출간 기념회에서 배우 고현정 ⓒ 데일리안 민은경


배우 고현정(41)이 망언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고현정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첫 저서 ‘고현정의 결’ 출간 기념회를 열고 그동안 많은 여성팬들이 궁금해해왔던 자신의 피부 관리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했다.

이날 고현정은 “원래 뾰루지가 잘 안나는 피부다. 어머니도 그러신 편인데, 물려 받은 것 같다”며 “하지만 나도 사람이다보니 물론 뾰루지가 날때도 있다. 그럴 땐 뾰루지를 존중하는 편이다. 뾰루지가 나오면 ‘그래 너도 니 속이 말이 아니겠구나. 마음껏 발산하고 들어가라’는 식으로 그냥 놔둔다. 광고가 잡혀있다거나 해서 정말 급할 때는 어쩔 수 없이 피부과 치료를 받는 편”이라고 밝혀 현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질투어린 야유를 받았다.

이어, “피부 관리를 위해 즐겨먹는 음식은 특별히 없다. 다만 보양식은 추어탕 빼고 거의 안먹는 편이다. 좋아하는 음식은 해산물, 특히 김이다”고 밝히는 한편, “‘하루에 얼굴을 열 번도 넘게 씻는다’든가 ‘밤마다 소금으로 얼굴을 갈아 엎는다’ 등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그보다는 생활의 균형을 맞추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기본에 충실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향간에 떠도는 ‘고현정 특이피부관리법’ 루머 또한 일축했다.

한편, ‘고현정의 결’은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피부를 가진 고현정의 일상 드대로의 뷰티 라이프를 다큐멘터리 형식의 사진과 제작 과정 에피소드로 엮은 뷰티북으로, 책 속에는 고현정의 뷰티 노하우뿐만 아니라 고현정이 여자로, 친구로, 언니로 진솔하게 풀어놓은 속 깊은 여자들만의 이야기도 포함돼 있다.

‘고현정의 결’은 고현정의 자연스러운 사진이 담긴 검은 커버로 세련된 감각을 살리는 한편, 펼치면 고현정의 브로마이드가 되는 앞표지로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고현정은 “책 속에 ‘구박받는 양군’이 나오는데, 책 커버는 이 분의 아이디어다. 브로마이드 형식으로 커버를 만들어 내 여러 가지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이유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위해 함께 추고하셨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다. 그 분들에게 나름의 성의를 표하고 싶어 생각해낸 디자인”이라고 설명하며 눈시울을 붉혀 첫 저서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고현정의 결’은 4월 29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발매되며, 고현정은 출간을 기념해 29일부터 3일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 중앙광장에서 그녀가 사용하는 제품들이 비치된 스타일 룸을 재현하는 행사를 여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