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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이 만든 패러디 뮤비 ‘총장실 프리덤’ 화제
난알아요
2011. 6. 9. 21:42
법인화를 반대하는 서울대생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학생들이 만든 패러디 뮤직비디오가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서울대에서는 개그맨 유세윤이 활동하고 있는 그룹 ‘UV’의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을 패러디해 학교당국을 비판한 ‘총장실 프리덤’이란 곡이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 노래에 학생들의 코믹한 안무를 가미해 만들어졌다.
9일 공개된 영상에는 패러디송 ‘총장실 프리덤’을 만든 이 대학 사범대 노래패 ‘길’ 소속 학생들과 안무를 도와준 중앙몸짓패 ‘골패’ 학생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점거된 총장실 등을 배경으로 ‘심심할 땐 본부로 오라’ ‘야식도 있고 이불도 있고 책생도 있다’ ‘학우들은 점거중, 총장님은 부재중, 언론들은 왜곡중’이라며 노래를 부른다.
이 동영상은 공개된지 하루만에 9000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서울대생들의 센스에 응원을 보낸다” “자기 의견을 유쾌하게 표현해 보는 사람들도 즐겁고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패러디송을 제작한 노래패 ‘길’의 조영진씨(국어교육과 3학년)는 “원래 시위에서는 민중가요를 많이 부르고 있지만 시위문화가 생소한 서울대생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대중에게 다가설 필요가 있었다”며 “그때부터 포켓몬스터, 둘리 등 기존에 익숙한 노래들을 패러디해 부르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이태원 프리덤’을 ‘총장실 프리덤’으로 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의 새로운 시위문화가 주목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총장실에 책상을 가져다 놓고 공부를 하며 시위를 하는 이른바 ‘비폭력 공부 시위’가 언론에 소개된 바 있으며, 총장의 얼굴을 만화·영화·게임 등의 주인공으로 패러디해 만든 벽보도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다.
9일 공개된 영상에는 패러디송 ‘총장실 프리덤’을 만든 이 대학 사범대 노래패 ‘길’ 소속 학생들과 안무를 도와준 중앙몸짓패 ‘골패’ 학생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점거된 총장실 등을 배경으로 ‘심심할 땐 본부로 오라’ ‘야식도 있고 이불도 있고 책생도 있다’ ‘학우들은 점거중, 총장님은 부재중, 언론들은 왜곡중’이라며 노래를 부른다.
이 동영상은 공개된지 하루만에 9000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서울대생들의 센스에 응원을 보낸다” “자기 의견을 유쾌하게 표현해 보는 사람들도 즐겁고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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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송을 제작한 노래패 ‘길’의 조영진씨(국어교육과 3학년)는 “원래 시위에서는 민중가요를 많이 부르고 있지만 시위문화가 생소한 서울대생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대중에게 다가설 필요가 있었다”며 “그때부터 포켓몬스터, 둘리 등 기존에 익숙한 노래들을 패러디해 부르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이태원 프리덤’을 ‘총장실 프리덤’으로 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의 새로운 시위문화가 주목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총장실에 책상을 가져다 놓고 공부를 하며 시위를 하는 이른바 ‘비폭력 공부 시위’가 언론에 소개된 바 있으며, 총장의 얼굴을 만화·영화·게임 등의 주인공으로 패러디해 만든 벽보도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