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사인과 배번을 중심으로 얼굴과 활약상을 정교하게 묘사한 수작업 동판 액자로, 249파운드(약 47만원)의 가격이 매겨져 있다.
이 동판 액자는 메가스토어에 진열된 수천 가지 기념품 가운데 단일 상품으로는 최고가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특히 동판 액자는 박지성과 퍼거슨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등 세 사람 것밖에 판매되지 않고 있다는 점, 그리고 박지성 동판 액자의 가격이 세기의 명장 퍼거슨과 지구촌 최고의 축구스타 호나우두의 것과 같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고 있지만 맨유에서의 위상은 오히려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사실은 진로 발렌타인스 주최 '임페리얼 영국 리더십 체험단'이 15일(한국시각) 방문한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관계자의 설명으로 확인됐다.
올드 트래포드 1층에 마련된 메가스토어는 세계 최고 클럽 맨유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대형 기념품 매장. 연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연간 수백억원의 매출을 내는 곳이다.
이날 체험단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바로 '맨유 갤러리' 코너에 걸려 있는 박지성 동판 액자였다. 이 코너의 한 관계자는 " 최근에 새로 들여온 상품 " 이라고 자랑했다. 메가스토어 측에서도 동판 액자 만큼은 사진 촬영을 통제하는 등 각별히 관리하고 있었다.
그동안 박지성의 캐리커처 액자가 판매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고가는 아니었다.
박지성의 명품 액자 옆에 그의 캐리커처를 담은 종전 상품도 크기에 따라 각각 100파운드(약 19만원)와 20파운드(약 3만8000원)의 가격표를 달고 걸려 있었다.
박지성은 4파운드(약 7600원)짜리 맨유 트럼프 카드 세트에도 모델로 등장해 있었다. 기존의 박지성 유니폼과 브로마이드 사진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메가스토어 관계자는 " 관련 상품이 다 팔린 데다 현재 출전을 하지 않고 있어 추가 주문을 하지 않았다 " 며 " 박지성의 복귀에 맞춰 상품을 추가할 계획 " 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도 박지성 상품을 많이 찾는다 " 고 덧붙였다.
이날 메가스토어에서 쇼핑을 하던 한국 관광객 김승규씨(42ㆍ울산 거주)는 " 최고의 맨유에서 박지성의 위상을 확인하니 가슴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 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은 맨유 박물관에도 등장했다. 2006년을 회고하는 코너인데, 6장의 주요 기록사진 가운데 박지성의 경기 장면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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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사진과 활약상을 담은 수작업 동판 액자가 맨유 기념품 매장에 걸려 있다. 가격은 249파운드(약 47만원)로 매장에 진열된 상품 중 최고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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