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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박명수, 정준하-노홍철, 하하-정형돈 3팀으로 나눠진 6명의 MC에게 주어진 미션은 ‘무.한.도.전’ 네 글자를 한 자씩 나눠 사진을 찍어오는 것이다.
이들 3개팀은 각각 나눠 서울 남산공원 팔각정을 출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도산공원을 찾아간 뒤 미션을 완수하고 여의도 MBC 방송국으로 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만들어졌다. 유재석은 갑자기 쏟아진 빗줄기를 맞으며 한 여성을 에스코트 해 호평을 받았다. 컴퓨터 키보드가 담긴 상자로 여성의 머리를 가려 지하철역까지 인도해준 것. 누리꾼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진짜 완전 호남”이라며 호평을 쏟아냈고 유재석은 이날 방송으로 ‘완전훈남’이 됐다.
정형돈-하하 팀은 도산대로에서 하치 하이킹을 하던 중 탤런트 한혜진과 우연히 마주치는 행운을 누렸다. 노홍철은 거리에서 만난 팬들에게 싸인을 해주다가 정준하에게 혼이 나기도 했다.
도산공원에 누가 먼저 도착했는지를 두고 정형돈-하하 팀과 정준하-노홍철 팀이 다투자 제작진은 SBS ‘솔로몬의 선택’을 패러디해 광주에 사는 ‘손로몬’이라는 이름을 가진 중학생과 통화를 시도해 1등을 가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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