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탈취범 편지 긴급입수
12일 붙잡힌 강화 총기탈취범 용의자는 30대 중반의 조모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총기 탈취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조모씨(35)를 서울 종로의 단성사 부근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서울 용산경찰서로 압송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발견된 편지의 주소지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로 돼 있었다는 데서 수사의 단서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군·경은 사건 발생후 용의자를 검거하기 까지 검문·검색을 허술하게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군·경은 합동수사본부를 꾸리고 목격자 진술에 따라 몽타주를 작성했으며, 탐문수사와 검문검색을 강화했지만 11일 범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괴편지가 부산 연제구 연산7동 우편물취급소 우체통에서 발견됐다. 군·경은 괴편지를 토대로 12일 오전 탈취장소에서 311km 떨어진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 근처에서 탈취된 총기를 발견했다. 차량으로 4시간 걸리는 거리다.
결국 범인은 총기류를 가지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동안 검문검색을 그냥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 탈취범이 마음만 먹었으면 추가 범행을 저지를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다.
용의자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 등의 범행을 할 것을 우려, 시민들은 외출을 삼가는 한편 퇴근 후에는 귀가를 서두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대선 기간과 맞물려, 각 정당은 경찰특공대를 동원하는 등 대선후보의 주변경호를 강화하거나 거리유세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경찰은 용의자 조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수사한 뒤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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