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간의 잠행을 끝낸 서태지의 8집이 베일을 벗었다. 29일 판매를 시작한 서태지의 8집은 소속사 집계에 따르면 예약 판매 만으로 10만 장 초도 물량을 팔아치웠다.
올해 음반을 발매한 가수 중 김동률·브라운아이즈 등만이 10만 판매량을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서태지 효과'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실제로 29일 오전 유명 음반판매처 앞은 음반을사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줄을 길게 늘어선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핫트랙스의 직원은 "오전 판매량이 1000장을 넘어섰다"고 밝혔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에반레코드측은 "음반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풍경은 몇 년 만에 처음이다. 세 시간 동안 500장 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8집은 전반적으로 짙어진 일렉트로닉 성향이 눈에 띈다. 하드한 록사운드가 아닌 감성적인 소리들이 어우러졌고 비교적 대중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서태지는 8집의 장르를 '네이처 파운드(nature pound)'로 정의했다. 5집이 얼터너티브, 6집이 하드코어, 7집이 감성코어로 분류된 바 있으며 서태지는 "이번 음반은 전곡이 그 모든 것들을 뛰어넘는 서태지만의 새롭고 다양한 사운드와 색채를 들려준다.
'nature pound'라는 새로운 신장르로 기존 록음악의 전형성을 탈피한 실험적이고 신선한 사운드와 곡 전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의 음악까지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니지만 같은 태생의 곡들로 배치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대중음악 평론가 박은석씨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강해졌다. 기본적인 록밴드 편성은 그대로 이며 대중적 친화력을 가진 음반"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씨는 "음악이 완전히 새롭고 실험성이 엿보이지는 않는다"고 평하며 "첫 곡 '모아이'는 개인적인 갈등이나 고민이 반영된 노랫말로, 이번 앨범에서 서태지는 어깨에 힘을 빼고 대중과 교감하는데 비중을 둔것 같다. 대중적인 소구력은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또 이어 "완전히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엔 미치지 못할 수 있으나 대중음악 전반을 생각했을 땐 긍정적인 역할도 기대된다"면서 "홍대 인디신에서 활동하는 록밴드들 사이에서도 과거엔 많이 시도되지 않은 디스코와 펑크의 결합이나 일렉트로닉 댄스에 록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되고 있다.
서태지가 8집을 통해 이런 록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이런 트렌드가 활기를 찾게 되다면 인디신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음악계에 서태지의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원도의 한 흉가에서 레코딩이 되기도 한 이번 음반은 일렉사운드에 물이 흐르는 소리 자연의 소리를 담아 독특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대중적인 음악과 달리 가사엔 인류의 문명 파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다. 일렉트로니카 비트에 폴리네이사 퍼커션이 어우러진 대표곡 '모아이'는 욕심을 버린 자연으로의 회귀를 노래하고, 8비트의 전자 게임기 사운드로 시작되는 '휴먼 드림'은 도입부와 대비되는 풍부한 밴드의 아날로그 사운드가 느껴진다.
Human dream'을 꿈꾸는 로봇의 뇌로 영생을 바라는 미래의 인간으로의 삶에 대해 경고한다. 또 음모론을 소재로 한 ' T'IKT'AK'은 강한 기타 사운드에 일렉사운드가 자극적이다.
서태지는 오는 3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컴백 스페셜 -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에 들어갈 미니 콘서트 사전녹화를 통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지며, 컴백 스페셜은 8월 6일 11시 5분이다. 8월 15일에는 마릴린 맨슨, 유즈드, 데스 캡 포 큐티, 드래곤 애쉬 등이 출연하는 록페스티벌 'ETPFEST 2008'에 선다.
올해 음반을 발매한 가수 중 김동률·브라운아이즈 등만이 10만 판매량을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서태지 효과'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실제로 29일 오전 유명 음반판매처 앞은 음반을사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줄을 길게 늘어선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핫트랙스의 직원은 "오전 판매량이 1000장을 넘어섰다"고 밝혔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에반레코드측은 "음반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풍경은 몇 년 만에 처음이다. 세 시간 동안 500장 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8집은 전반적으로 짙어진 일렉트로닉 성향이 눈에 띈다. 하드한 록사운드가 아닌 감성적인 소리들이 어우러졌고 비교적 대중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서태지는 8집의 장르를 '네이처 파운드(nature pound)'로 정의했다. 5집이 얼터너티브, 6집이 하드코어, 7집이 감성코어로 분류된 바 있으며 서태지는 "이번 음반은 전곡이 그 모든 것들을 뛰어넘는 서태지만의 새롭고 다양한 사운드와 색채를 들려준다.
'nature pound'라는 새로운 신장르로 기존 록음악의 전형성을 탈피한 실험적이고 신선한 사운드와 곡 전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의 음악까지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니지만 같은 태생의 곡들로 배치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대중음악 평론가 박은석씨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강해졌다. 기본적인 록밴드 편성은 그대로 이며 대중적 친화력을 가진 음반"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씨는 "음악이 완전히 새롭고 실험성이 엿보이지는 않는다"고 평하며 "첫 곡 '모아이'는 개인적인 갈등이나 고민이 반영된 노랫말로, 이번 앨범에서 서태지는 어깨에 힘을 빼고 대중과 교감하는데 비중을 둔것 같다. 대중적인 소구력은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또 이어 "완전히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엔 미치지 못할 수 있으나 대중음악 전반을 생각했을 땐 긍정적인 역할도 기대된다"면서 "홍대 인디신에서 활동하는 록밴드들 사이에서도 과거엔 많이 시도되지 않은 디스코와 펑크의 결합이나 일렉트로닉 댄스에 록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되고 있다.
서태지가 8집을 통해 이런 록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이런 트렌드가 활기를 찾게 되다면 인디신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음악계에 서태지의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원도의 한 흉가에서 레코딩이 되기도 한 이번 음반은 일렉사운드에 물이 흐르는 소리 자연의 소리를 담아 독특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대중적인 음악과 달리 가사엔 인류의 문명 파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다. 일렉트로니카 비트에 폴리네이사 퍼커션이 어우러진 대표곡 '모아이'는 욕심을 버린 자연으로의 회귀를 노래하고, 8비트의 전자 게임기 사운드로 시작되는 '휴먼 드림'은 도입부와 대비되는 풍부한 밴드의 아날로그 사운드가 느껴진다.
Human dream'을 꿈꾸는 로봇의 뇌로 영생을 바라는 미래의 인간으로의 삶에 대해 경고한다. 또 음모론을 소재로 한 ' T'IKT'AK'은 강한 기타 사운드에 일렉사운드가 자극적이다.
서태지는 오는 3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컴백 스페셜 -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에 들어갈 미니 콘서트 사전녹화를 통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지며, 컴백 스페셜은 8월 6일 11시 5분이다. 8월 15일에는 마릴린 맨슨, 유즈드, 데스 캡 포 큐티, 드래곤 애쉬 등이 출연하는 록페스티벌 'ETPFEST 2008'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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