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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숏커트 파격 변신 “대학 진학은 연기 쪽으로 준비중”


[뉴스엔 글 고홍주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2008년 대학 진학을 앞둔 탤런트 박신혜가 연기와 학업 병행에 대한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박신혜는 ‘문희’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깍두기’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한다. 현재 고3 수험생이라는 중요한 시점에서 학업과 연기를 모두 병행하기란 쉽지 않을 터이다.

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박신혜는 대입 관련 질문을 받자 “제 꿈을 이어가기 위해 연기 쪽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박신혜는 최근 연예인 특례 입학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한 듯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는 않다. 실력으로 꿈을 이루고 싶어서 그쪽으로 열심히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절에서 자란 호기심 많은 성격의 장사야 역을 맡은 박신혜는 극중 설정에 따라 데뷔 이래 고이 길러온 긴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

숏커트로 등장한 박신혜는 “사실 이보다 길게 자르려고 했지만 제가 6개월간 이 드라마를 하려면 캐릭터와 동일시하는 게 우선이다 싶어 더 짧게 자르게 됐다”며 “얼핏 보면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 중인 윤은혜씨의 스타일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와는 분명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깍두기’(극본 이덕재/연출 권석장)는 시대에 따라 방식은 바뀌더라도 가족 사랑의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아낼 작품으로 김승수 유호정 김보경 박신혜 김흥수 주상욱 나문희 고두심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