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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갈라쇼에도 푹 빠지다…녹화중계 시청률 16.8% 기록

여자 피겨 사상 최초로 200점대를 돌파하며 피겨 여왕으로 등극한 김연아의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 출연분이 녹화중계에도 불구하고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서울 기준 실시간 시청률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57분부터 7시 3분까지 SBS를 통해 녹화중계된 김연아의 출연분 시청률이 16.8%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32.4%로 나타났다.

직장인들 퇴근 시간인 점과 이미 오전 뉴스 등을 통해 김연아 선수의 갈라쇼 연기가 보도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김연아는 이날 은빛 장식이 박힌 검은색 미니드레스를 입고 미국 가수 린다 에더의 '골드' 선율에 맞춰 섬세하고 우아한 몸짓과 표정으로 환상의 무대를 펼쳐보였다.

타이밍을 놓쳐 더블악셀을 뛰지 못했지만 비엘만 스핀 등 나머지 연기는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연아는 앙코르 공연에서 쇼프 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다시 한번 연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앞서 김연아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리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6.12점)를 합친 207.71점으로 세계신기록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