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방송될 '천인야화'에서는 좋은 남자를 만나고도 이를 거부하는 일부 미혼 여성들의 심리를 분석, 부정성 효과, 선택의 패러독스, 완벽주의 등의 증상을 설명하고 '그들이 자신에게 딱 맞는 남자를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함께 고민해본다.
'완벽한 배우자'를 찾는 미혼 여성의 심리...
'결혼하고 싶다'고 안달하면서도 '내 남자 조건'에 딱 맞는 사람이 아니면 가차 없이 뒤돌아서는 일부 미혼 여성들. 배우자를 찾아 고민하는 마음의 이면엔 무엇이 있을까?
30대 미혼여성 3명이 털어놓는 '내가 배우자를 찾는 방법'.
이번주 스튜디오에는 '이 세상에 오로지 내 짝’만 없다'는 30대 여성 3명이 자리한다.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과 성격 범위 안에 들어온 사람만 만나겠다는 이영주(33) 씨.
외모, 경제력, 성격, 학벌 등을 패키지(package)로 갖춘 사람을 찾는다는 김캘리(32) 씨.
자신이 세운 조건에서 하나라도 떨어지면 과락(科落)시킨다는 박효정(31) 씨.
이들의 공통점은, 상대에게 장점이 많더라도 한가지 단점이 보이면, 이 단점이 나머지 장점을 다 덮어버린다는 것!
심리학에서는 이를 '부정성 효과'(Negativity Effect: 부정적인 특성들이 긍정적인 특성들보다 인상 형성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현상)라고 하는데 실제로 미혼 남녀가 상대를 고를때 이런 심리학적 특성 때문에 좋은 사람을 놓칠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제일 좋은 사람을 선택하겠다"는 착각의 늪 '선택의 패러독스'
출연자들이 밝힌 또 하나의 심리적 함정은 '가장 좋은 배우자'를 고르겠다는 것.
웬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도 "더 좋은 남자가 있을텐데..", "전에 딱지놨던 그남자가 더 나았던것 같은데.." 하면서 '선택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선택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심리적 요인은, '선택의 패러독스'(The Paradox of Choice :선택의 폭이 넓어질수록 더 좋은 물건을 사는게 아니라 더 안좋은 물건을 살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모순적 현상).
여러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사람을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는 "불가능"할 뿐 아니라 오히려 더 나쁜 선택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한다.
내가 하나를 선택했을 때 '혹시 잘못 선택하지 않았을까'하면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심리이기 때문이다. 이 심리는, 쇼핑 등 선택이 필요한 모든 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문제이기도 하다.
선택의 패러독스에 빠지기 쉬운 '완벽주의 성향', 특히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그만큼 선택의 상황에서 '선택의 패러독스'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번 주 출연자들의 완벽주의 성향이 상당했다.
대한민국 1,000명을 대상으로 완벽주의 성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점수는 66점.
세명의 출연자들은 78점 이상으로 상위 10% 안에 들었다.
그렇다면, 과연 나에게 딱 맞는 배우자를 찾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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