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빵엄마', 시청률 1위 기록하며 '감동의 눈물까지'

25일 방송된 MBC 스페셜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엄마'가 애절한 모성애이야기로 15.1%(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탄 특집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풀빵엄마'는 위암말기 환자이자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최정미(38)씨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5월8일 어버이날에 방송돼 화제가 된 바 있다.

2007년 7월 위암 2기라는 판정을 받게 됐고 굳은 삶의 의지를 보였던 최씨는 결국 7월 말 삶을 마감하며, 두 아이와 이별을 해야했다.

'풀빵엄마'를 다시 방송한 MBC 스페셜 제작진은 "최정미씨가 보여준 삶에 대한 뜨거운 의지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며 "2009년을 보내며 그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풀빵엄마'편을 성탄절에 방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풀빵엄마'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는 11.3%,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