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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권상우 콧물 오열, 절절했던 진짜 이유는?


'돌아가신 실제 아버지 생각에 참았던 감정이 폭발….'

배우 권상우의 폭풍 오열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연일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대물'에서 하도야(권상우)는 아버지 하봉도(임현식)을 잃고 주검 앞에서 서럽게 북받쳐 눈물과 콧물을 몽땅 쏟아냈다. 하도야의 실감나는 오열 연기가 방송되자 '권상우 오열' 등의 관련 검색어가 한동안 인터넷 실시간 포털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고,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각종 연예 포털 게시판을 연일 뜨겁게 달궜다.

이런 권상우의 애절한 눈물연기는 어릴 적 돌아가신 권상우의 실제 아버지 때문에 감정이 폭발했던 것으로 드러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권상우의 한 측근은 "권상우가 첫 돌을 맞이하기 전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이런 이유로 권상우는 아버지의 생전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굉장히 컸다. 일에 대한 성공보다도 늘상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결혼을 서두른 것도 그런 이유"라며 "극 중이었긴 해도 배우 임현식과의 화목한 부자 에피소드를 촬영해 매일 즐거워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주검 앞에 서게 되자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정신없이 오열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촬영은 실제 병원 영안실에서 촬영강독, 조명감독 등 극소수의 스태프만 투입된 상태로 진행됐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권상우가 오열신 촬영 직전 특별히 감정 몰입을 위해 특별히 뭔가를 하진 않았다. 혼자서 잠시 조용히 시간을 가졌을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권상우는 최근 '대물'에서 검사 하도야 역으로 열연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극 중 강직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검사 하도야의 성격이 과거 불미스러웠던 일련의 사건 등과 비교돼 방송 초반 곤혹을 치르긴 했지만, '대물' 제작발표회 때 직접 나서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 등으로 최근 큰 호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