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대학가요제’서 직접 작사한 ‘성장통’ 열창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그룹 비스트가 ‘2010 MBC 대학가요제’를 위해 직접 작사한 테마송을 불러 화제다.

비스트는 지난 26일 덕성여자대학교 하나누리관에서 열린 ‘2010 MBC 대학가요제’의 테마송 ‘성장통’을 선보였다.

2부 오프닝은 무대 공연 전 비스트가 대학가요제 테마송을 준비하는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비스트는 제작진으로부터 테마송 의뢰를 받자 놀라면서도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테마송 작업은 약 3달 전부터 이뤄졌다.

비스트 멤버들은 직접 작사에 도전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6명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신사동 호랭이와의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신나는 리듬에 밝고 희망적인 가사를 덧붙여 곡을 완성했다.

메이킹 영상이 방송된 후 비스트는 무대 위에서 의자에 앉아 “보이진 않지만 늘 가졌던 꿈...절대 포기하기 하거나 지쳐 쓰러지지 않아”라는 고통과 시련을 겪으며 어른이 되가는 성장통을 표현한 노래 ‘성장통’을 열창했다. 노래 후반 비스트는 무대 중앙으로 나와 ‘대학가요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을 접한 팬들은 “기대한 것보다 노래가 좋아서 놀랬다”, “좋은 노래에 매력적인 음색까지 더해져 너무 좋았다”, “가사가 공감 백프로다. 음원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2010 MBC 대학가요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