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소름끼치는 가창 불구 첫주 아쉽게 7위 …방청객 선호도 조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나는 가수다'에서 정엽이 꼴등을 기록해 충격을 줬다.
6일 오후 새롭게 개편한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특히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가 많은 관심 속에 드디어 공개됐다.
'나는 가수다'는 7명의 가수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김건모, 김범수, 박정현, 백지영, 윤도현, 이소라, 정엽 등이 첫 참가자로 나섰다.
이들은 무대에서 자신의 곡이 아닌 새로운 미션곡을 편곡해 부르며 500명의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받아 매번 최하위 점수의 가수가 탈락하고 새 가수가 그 자리를 대체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방송서 가수들은 불안과 기대 속에 참가 수락을 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백지영은 "앨범을 여러장 낸 가수가 서바이벌 한다는데 거부감 있었다"고 말했다. 윤도현 역시 "떨어지면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7인의 가수들은 공연 당일 서로 어떤 가수가 참가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채 스튜디오로 모였다. 리허설 하는 동안에도 가수들은 긴장을 감추지 않았고 자신이 첫 번째 탈락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었다.
이날 공연은 본 오디션에 앞서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청중평가단의 선호도 투표가 진행됐다.
첫 무대는 이소라였다. 다른 가수들도 그녀의 무대를 집중하는 가운데 이소라는 자신의 히트곡 '바람이 분다'를 불렀다.
이소라는 이날 무대에서 특유의 감성으로 노래를 완벽히 소화했다. 지켜보는 가수, 매니저, 관객들 모두 감탄할 만큼 감동의 무대였다. 특히 몇몇 관객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두번째로 무대에 오른 건 정엽이었다. 정엽은 이날 '나씽 베터(Nothing Better)'를 열창했다. 정엽의 가녀린 목소리와 리듬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창법에 관객석에선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왔다.
세번째는 백지영이 등장했다. 백지영은 2008년 발표한 '총 맞은 것처럼'을 불렀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유명한 백지영은 이날은 조금 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페이스를 되찾아 절규하듯 열창해 지켜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은 김범수의 무대였다. 다른 가수들도 손에 꼽는 가창력의 김범수는 '보고 싶다'를 불렀다. '아무리 기다려도 난 못 가'란 첫 가사를 부르는 순간 김건모의 입에서 감탄이 나올 만큼 김범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을 뽐냈다.
다섯번째는 유일하게 록 밴드로 출전한 윤도현의 차례였다. 대중적이지 못한 록 음악의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오른 윤도현은 '잇 번스(it burns)'를 부르며 전 관객을 일어서 환호하게 했다. 10대 관객부터 아저씨, 아줌마까지 모두가 일어나서 윤도현과 함께 소리지르는 열광의 무대였다.
윤도현에 이어 데뷔 14년차 실력파 가수 박정현이 등장했다. 전 관객이 숨 죽이던 순간 박정현은 '꿈에'를 부르기 시작했다. 가사 하나 하나 박정현은 감정을 충실히 실어 열창했고 관객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한 편의 꿈 속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은 국민 가수 김건모였다. 김건모는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색다른 분위기로 여유있게 소화했다. 자신의 데뷔곡인 노래를 김건모는 그동안 쌓아온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긴장 하나 없이 자신 있게 불러 다른 가수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드디어 청중 평가단의 선호도 투표만이 남은 상황서 가수들은 대기실서 초조하게 집계 결과를 기다렸다.
긴장되는 순간 발표된 1위는 득표율 22.5%의 박정현이었고 꼴등은 정엽으로 결정났다. 이어 2위 김범수(15%), 3위 김건모(14.5%), 4위 윤도현(12.5%), 5위 백지영(12%), 6위 이소라(11%)였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충격의 결과였다.
이번 방송은 본격적인 서바이벌에 들어가기 전 선호도 투표 공연이었지만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특히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에서 설 자리를 잃은 실력파 가수들에게 주말 황금 시간대에 무대가 주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나는 가수다' 이소라, 정엽, 백지영, 김범수, 윤도현, 박정현, 김건모(위부터). 사진 = MBC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나는 가수다'에서 정엽이 꼴등을 기록해 충격을 줬다.
6일 오후 새롭게 개편한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특히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가 많은 관심 속에 드디어 공개됐다.
'나는 가수다'는 7명의 가수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김건모, 김범수, 박정현, 백지영, 윤도현, 이소라, 정엽 등이 첫 참가자로 나섰다.
이날 방송서 가수들은 불안과 기대 속에 참가 수락을 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백지영은 "앨범을 여러장 낸 가수가 서바이벌 한다는데 거부감 있었다"고 말했다. 윤도현 역시 "떨어지면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7인의 가수들은 공연 당일 서로 어떤 가수가 참가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채 스튜디오로 모였다. 리허설 하는 동안에도 가수들은 긴장을 감추지 않았고 자신이 첫 번째 탈락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었다.
이날 공연은 본 오디션에 앞서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청중평가단의 선호도 투표가 진행됐다.
첫 무대는 이소라였다. 다른 가수들도 그녀의 무대를 집중하는 가운데 이소라는 자신의 히트곡 '바람이 분다'를 불렀다.
이소라는 이날 무대에서 특유의 감성으로 노래를 완벽히 소화했다. 지켜보는 가수, 매니저, 관객들 모두 감탄할 만큼 감동의 무대였다. 특히 몇몇 관객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두번째로 무대에 오른 건 정엽이었다. 정엽은 이날 '나씽 베터(Nothing Better)'를 열창했다. 정엽의 가녀린 목소리와 리듬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창법에 관객석에선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왔다.
세번째는 백지영이 등장했다. 백지영은 2008년 발표한 '총 맞은 것처럼'을 불렀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유명한 백지영은 이날은 조금 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페이스를 되찾아 절규하듯 열창해 지켜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은 김범수의 무대였다. 다른 가수들도 손에 꼽는 가창력의 김범수는 '보고 싶다'를 불렀다. '아무리 기다려도 난 못 가'란 첫 가사를 부르는 순간 김건모의 입에서 감탄이 나올 만큼 김범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을 뽐냈다.
다섯번째는 유일하게 록 밴드로 출전한 윤도현의 차례였다. 대중적이지 못한 록 음악의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오른 윤도현은 '잇 번스(it burns)'를 부르며 전 관객을 일어서 환호하게 했다. 10대 관객부터 아저씨, 아줌마까지 모두가 일어나서 윤도현과 함께 소리지르는 열광의 무대였다.
윤도현에 이어 데뷔 14년차 실력파 가수 박정현이 등장했다. 전 관객이 숨 죽이던 순간 박정현은 '꿈에'를 부르기 시작했다. 가사 하나 하나 박정현은 감정을 충실히 실어 열창했고 관객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한 편의 꿈 속에 빠진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은 국민 가수 김건모였다. 김건모는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색다른 분위기로 여유있게 소화했다. 자신의 데뷔곡인 노래를 김건모는 그동안 쌓아온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긴장 하나 없이 자신 있게 불러 다른 가수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드디어 청중 평가단의 선호도 투표만이 남은 상황서 가수들은 대기실서 초조하게 집계 결과를 기다렸다.
긴장되는 순간 발표된 1위는 득표율 22.5%의 박정현이었고 꼴등은 정엽으로 결정났다. 이어 2위 김범수(15%), 3위 김건모(14.5%), 4위 윤도현(12.5%), 5위 백지영(12%), 6위 이소라(11%)였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충격의 결과였다.
이번 방송은 본격적인 서바이벌에 들어가기 전 선호도 투표 공연이었지만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특히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에서 설 자리를 잃은 실력파 가수들에게 주말 황금 시간대에 무대가 주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나는 가수다' 이소라, 정엽, 백지영, 김범수, 윤도현, 박정현, 김건모(위부터).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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