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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 응급실행 "쌍둥이, 내 생일에 태어나지…"

▲2009년 내한 당시 머라이어 캐리/사진=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인턴기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41)가 지난 새벽 병원에 실려간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연예매체 레이더 온라인에 따르면 캐리는 27일 새벽 2시에 병원으로 향했다. 현재 쌍둥이를 임신한 그는 배 아래쪽이 수축하며 심하게 당기는 느낌에 급히 병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27일은 그의 생일이라 가족들은 엄마와 아기의 생일이 같아지진 않을까 내심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리 역시 "병원에서 아직 때가 아니라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고 해 집으로 돌아왔다"며 "내 생일날 아기를 낳고 싶었는데 병원에서 2주 정도 더 기다려 보라고 했다"고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머라이어 캐리의 쌍둥이에 대한 사랑은 극진하다. 지난 3월 초 캐리는 버버리 힐스에 위치한 한 특급 호텔에서 쌍둥이를 위한 베이비 샤워 파티(아기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며 축하하는 파티)를 가졌다. 그 파티는 아들딸 쌍둥이를 의미하는 핑크빛 장미와 푸른색 수국으로 장식된 칵테일 테이블로 꾸며졌다. 색색의 풍선 장식도 파티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리가 받은 선물 중에는 실물 크기의 기린 인형과 쌍둥이를 위해 수공으로 만들어진 의자도 있었다. 당시 파티에 참석했던 지인은 "캐리가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아이를 위해 준비한 손님들의 선물과 정성에 감동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