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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현지시간) 영화 '마이웨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판빙빙 /노시훈 기자 |
[스포츠서울닷컴ㅣ칸(프랑스)=김가연 기자] 중국 미녀배우 판빙빙(30)이 장동건(39)을 공식 칭찬해 눈길을 끈다.
판빙빙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제64회 칸영화제가 열리는 중심 거리 인근의 올앤스위트 레지던스에서 한국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여러가지 행사 중 영화 '마이웨이' 제작보고회가 가장 중요한 일정"이라며 유쾌하게 말문을 열었다.
판빙빙은 이번 영화에서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다. 그가 한국 배우와 인연을 맺은 것은 두 번째. 2009년 '소피의 연애 매뉴얼'에서 소지섭과 연기를 펼친 바 있다.
"함께 일하고 싶은 한국 남자배우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판빙빙은 "장동건 외에는 없다"며 단호하게 대답해 인터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판빙빙을 사로잡은 장동건의 매력은 인품이었다. 판빙빙은 장동건은 '젠틀한 남성'이라고 소개했다.
판빙빙은 "대본 리딩 때 장동건을 처음 만났다. (내가) 일정을 끝내고 짐을 챙기는데 문 밖에서 나를 기다리며 차를 타고 갈 때까지 배웅했다"며 "중국이나 외국의 어떤 사람도 그런 매너를 보여 준 이는 없다. 배우들끼리 그런 교감은 처음"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촬영 후 장동건과 연기 호흡에 대해 중국 지인들이 물어왔다. 주저 없이 '세상 모든 여자들이 결혼하고 싶은 남자'라고 말했다"며 웃었다.
판빙빙은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강렬한 붉은색 드레스를 선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11일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용 무늬가 화려하게 수 놓아진 롱 드레스를 입었다. 입술과 네일까지 붉은색으로 물들여 화제를 모았다.
판빙빙은 "내가 중국인임을 확인시키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며 "여러 영화제에서 한국인이냐, 일본인이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번 의상을 선택해 그런 수고를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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