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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무한도전'서 야유회 알코올 진상 완벽 재연 "다 나와!!" 횡포


[티브이데일리=곽현수 기자] 정형돈이 만취 진상연기로 변함없는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봄맞이 무한상사 야유회 특집이 마련돼 소소한 상황극과 실제 회사 야유회 같은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날 방송은 실제 야유회처럼 각 회사 구성원들의 관계와 상사에게 아부를 하려는 모습들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의 조정특집 등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 숨을 죽이고 있던 시청자들이 아무 생각 없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몸개그들의 향연이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형돈은 이 날 방송에서 회사의 중간 급 위치에 해당하는 정 대리로 분해 상사들의 횡포에도 꾹 참고 견뎌야 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냈는데 야유회가 끝나갈 무렵 코에 붉은 색을 칠하고 나타나 부모와 상사도 몰라본다는 낮술 만취연기를 펼쳤다.

정형돈은 부장역할을 맡았던 유재석을 향해 비틀비틀 다가오면서 “재석 씨~”라고 외치며 달려들더니 이를 제지하려는 박명수를 밀치며 공격성향을 보여 야유회 끝에 등장하는 알콜 진상을 제대로 표현해 냈다.

심지어 다른 멤버들조차 정형돈의 연기를 보고 “실감난다”, “진짜같애”라며 뒤로 슬금슬금 물러서는 모습까지 포착돼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누리꾼들은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정말 한 잔 하신 줄 알았다”, “역시 정형돈, 뭘 해도 빵빵 터져”, “콩트와 토크가 다 되는 완전체 개그맨”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하하와 유재석의 티격태격 하는 모습과 박명수가 유재석을 향해 이쁨받고 싶어 각종 아부를 떠는 모습들이 담겨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