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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청취자들이 모아준 헌혈증 '1000장' 병원 기증




[OSEN=이지영 기자] '정오의 희망곡 현영입니다'는 2011 MBC 나눔의 일환으로 '청취자와 혈맹으로 뭉치자'라는 콘셉트의 헌혈증 모으기 행사를 진행, 모아진 헌혈증을 고려의과대학부속 안암병원에 기증했다.

지난해 12월 13일부터 현재까지 모아진 헌혈증은 총 1천900여 장. 그 중 천장을 고대 안암병원 소아병동에 기증했으며, 이는 소아암 환아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월 16일, 병원장과 의료진, '정오의 희망곡' 스태프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대 안암병원에서 진행된 헌혈증 전달식에서 손한서 PD는 "잘 될까 하는 마음에 처음에는 고민도 했지만, 빠른 시간 내에 헌혈증이 많이 모여서 뿌듯하고 기쁘다. 전국에서 보내준 값진 헌혈증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창덕 병원장은 "저희 병원에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피도 자신의 장기 중에 하나인데 그것을 남을 위해 준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참여한 분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잘 사용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오의 희망곡'은 헌혈증으로 나눔을 전하는 '혈맹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