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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파경, 장애인판사 정범진씨에 대한 前웹젠 사장 사랑은 거짓이었나

이수영 파경, 장애인판사 정범진씨에 대한 前웹젠 사장 사랑은 거짓이었나

중증 장애인 뉴욕시 판사 정범진(44)씨와 수백억원대 웹젠 전(前) 사장 이수영(46)씨가 이혼 소송을 통해 파경을 맞았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정범진 씨가 이수영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지난 6월 1일 혼인 파탄의 책임과 관련해 이수영 씨가 정범진 씨에게 위자료 3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범진씨는 재판 과정에서 이혼 청구 소송의 이유에 대해 결혼 전 교제 당시 이수영씨가 회사 돈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사기 등 혐의로 각종 송사에 휘말려 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범진씨는 당시 이수영씨의 재판때마다 미국에서 휴가를 내고 와 방청하면서 친분있는 한국의 검사들에게 사건 처리를 부탁하는 등 이수영 씨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도록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주장했다.

정범진씨는 그러나 결혼 후 자신의 도움으로 이수영씨가 진행중이던 민형사 사건이 해결되자 미국을 자주 찾지도 않고 자신을 제대로 보살피지도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수영씨도 이에 대해 정범진씨는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했고 재산 획득에 실패하자 일방적으로 이혼을 통보했다고 주장하며 맞섰다.

한편 이수영씨는 2000년 당시 창업했던 온라인 게임업체가 코스닥에 상장되며 수백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벤처 사업가다.

이수영씨는 장애를 극복하고 뉴욕시 부장검사로 재직 중이던 정범진씨를 알게 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으로 정범진씨를 지목해 관심을 표현했다. 이후 이수영씨는 2003년 직접 뉴욕으로 가 정범진씨에게 구애했고 정범진-이수영 두사람은 1년만에 결혼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