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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호원과 12일 결혼, 개그우먼 서현선 누구?

한국 코미디계의 전설 故 서영춘의 딸 서현선(42)이 동갑내기 청와대 경호원과 6월 12일 오후 1시 결혼식을 올렸다.

개그우먼 서현선(43)은 서울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나와 1990년 KBS 코미디 탤런트로 데뷔해 각종 코미디 및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서현선의 가족은 개그맨 집안으로 유명하다. 아버지 고 서영춘과 동생 서동균 역시 개그맨이다.

'얼짱' 개그우먼으로도 알려진 서현선은 남다른 연기력과 유머감각으로 각종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았다. 1990년 코미디대상 신인상을 비롯해 1993년 KBS 코미디대상 여자연기상 1995년 백상예술대상 코미디 연기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2000년대 초에는 KBS '도전 지구 탐험대', '고전 해학극장', '유머1번지', '쇼 행운을 잡아라', '한바탕 웃음으로', '명랑극장'등 에 출연하며 KBS 간판 개그우먼으로 그 인기를 이어갔다.

서현선은 연기력을 인정받아 방송 뿐 아니라 영화에도 출연했다. 1992년 '정신나간 유령' 1994년 '한 줌의 시간 속에서' 2000년 '공포 특공대'에서 톡톡튀는 연기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큰 인기를 누리던 서현선은 언젠가부터 브라운관에서 모습이 사라져 많은 팬들이 궁금하게 만들었다. 서현선은 방송이 아닌 연극무대에 올라 팬들앞에 다시 섰다. 2004년 '제비가 기가막혀' 2006년 '놀부 4인방' 2009년 '향단아! 미안해'등 마당놀이 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