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리플리' 이다해, 박유천 실체에 180도 돌변 '어떻게 꼬시나'

[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이번엔 어떻게 꼬시나’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 최원선) 5회에서는 송유현(박유천)이 몬도그룹 후계자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는 장미리(이다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텔A를 인수하게 된 몬도그룹은 합병위원 초청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 장명훈(김승우) 대표와 함께 호텔 대표로 초대를 받게 된 미리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행사 당일 집을 나서던 미리는 운동 중이던 유현과 마주친다. 자신에게 원치 않는 호의를 베푸는 유현에 미리는 “남자가 자존심도 없냐”고 그의 손길을 차갑게 뿌리친다.

행사장에서 장명훈은 “가장 중요한 사람을 빼먹었다. 일본 유학을 마친고 최근 귀국한 몬도그룹 후계자다. 말 수는 적지만 소탈하고 따뜻한 면이 있는 사람”이라고 유현을 소개한다. 잠시 장명훈이 자리를 비운 동안 그의 얼굴을 확인한 미리는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유현이 후계자임을 알고 본격적인 유혹을 펼치는 미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리는 장명훈에 거짓말을 하고 유현과 데이트를 즐기고, “힘들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유현의 품에 안기는 등 그의 마음을 뒤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끊임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을 그리는 ‘미스 리플리’는 매 회 긴장감을 더해가는 스토리 전개와 주연배우들의 호연으로 인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