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측 “나가수 특집? 섭외 받은적 없다” 일축

조용필 측 "나가수 특집? 섭외 받은적 없다" 일축

조용필이 '나가수'에 출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6월 15일 한 매체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조용필을 적극 섭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른바 '조용필 특집'으로 가수들이 조용필의 노래를 부른다는 설정이고 조용필이 특별출연해 함께 무대를 갖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용필 측 관계자는 15일 "섭외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인터뷰 등 각종 방송에서 출연요청을 받은 것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그 가운데 '나가수'는 포함돼 있지도 않다"고 말해 접촉설을 부인했다.

최근 가요 관련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면서 조용필이 새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위대한 탄생'은 조용필의 밴드 이름을 차용했다. '가왕' '작은 거인' 등 한국 대중음악사 적으로 큰 족적을 남긴 조용필인 만큼 그의 출연은 프로그램의 공신력과 시청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

한편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조용필이 다른 가수들과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반응과 "조용필이 가왕이나 출연가수들 역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만큼 배워야 할 것이 있겠는가"는 반응도 있다. "조용필을 방송에서 너무 이용하는 것 같다"는 비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