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희귀동물 분홍돌고래

바다를 떠나 아마존에 터전을 잡고… 세계 5대 희귀 동물 분홍돌고래

KBS 특별기획 <최후의 에덴동산 아마존을 가다>의 2부 ‘분홍돌고래의 나라’가 5일 밤 11시 1TV <수요기획>을 통해 방송된다.

아마존 유역 인디오 부족의 생생한 삶과 문화를 담았던 1부에 이어, 2부는 아마존강 본류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5대 희귀동물 분홍돌고래의 생태를 보여준다. 브라질 마나우스에서는 옅은 갈색과 검은색의 두 물줄기가 나란히 6㎞ 이상을 흘러가는 신비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이곳이 바로 분홍돌고래가 살아가는 생태계의 보고. 제작진은 분홍돌고래의 신비한 생태와 분홍돌고래에 조상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이뺑 부족의 특별한 축제를 카메라에 담았다.

프로그램은 지구 최대의 습지인 판타날의 모습도 공개한다. 야생조류의 천국이자 세계 최대의 설치류인 카피바라의 고향인 이곳은 건기가 찾아 오면 야생 소가 풀을 뜯는 목초지로 변한다.

안데스의 만년설과 함께 아마존의 또다른 원천으로 여겨지는 신비한 계곡도 탐험한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엔 나무열매를 먹고 살아가는 물고기와 가오리 등 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