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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日 도쿄 게릴라콘서트 3분만에 중단, 왜?

남성밴드 씨엔블루가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를 마비시켰다.

씨엔블루는 10월19일 일본 메이저 데뷔싱글 'In my head' 발매 기념으로 도쿄 신주쿠 역 ALTA 광장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ALTA 광장은 씨엔블루가 인디밴드 활동 당시 첫 길거리 라이브를 진행한 의미있는 장소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메이저 데뷔를 기념해 진행된 것으로 사전에 게릴라 콘서트 장소와 시간 등이 공지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약 7,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멤버들이 등장하고 메이저 데뷔 곡 'In my head'를 열창하자 약 7,000여명의 팬들은 일제히 손을 들어 환호했으며 락 페스티벌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많이 모인 인파에 안전사고를 우려한 관할 경찰서에서 콘서트 중단을 요청했고 콘서트는 약 3분만에 중단되고 말았다.

공연 뒤 씨엔블루 멤버들은 "일본으로 처음 건너와 길에서 10명이 채 되지 않는 관객 분들 앞에서 노래한 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 저희의 음악을 듣기 위해 게릴라 콘서트에 와 주신 많은 분들을 보고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여러 감정이 공존했다"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든 하루였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하는 모습으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일 발매된 씨엔블루 'In my head'는 발매 첫날 3만4,000여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데일리 차트 3위를 차지했다. 씨엔블루는 당분간 아시아 투어와 일본 프로모션으로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