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진행 중 단어 실수를 한 문지애 MBC 아나운서 /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MBC '뉴스데스크'의 진행을 맡은 문지애 아나운서의 실수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문 아나운서는 23일 '뉴스데스크' 방송 후반 축구 소식을 전하면서 "프로야구 FC 서울 데얀이 4만 명이 넘는 홈 팬들 앞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홈 7연승을 이어갔습니다"라고 했다.
'프로축구 FC 서울'을 '프로야구 FC 서울'로 혼동한 것. 하지만 그는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그대로 방송을 이어갔고, 따라서 정정 보도나 사과 코멘트도 없었다.
시청자들도 잘못된 용어를 인식하지 못해 큰 소란 없이 조용히 지나갔다. 나중에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자연스럽게 넘어가서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귀여운 실수이지만 좀 더 뉴스 전달에 집중해 주길" "프로야구도 좋지만 프로축구도 사랑해 주세요" 등 흥미로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2008년 저녁 뉴스를 진행하다 심각한 사건 소식을 전달한 뒤 웃음을 터뜨려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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