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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약속’ 수애,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에 경악


[뉴스엔 유경상 기자]

이서연(수애 분)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을 받았다.

10월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3회에서 이서연은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꼭 보호자와 같이 오라고 했으나 이서연은 가족이 없다며 홀로 갔다. 의사는 정상적은 노인의 뇌사진과 이서연의 뇌 사진을 비교해 보여줬다. 의사는 “당황스럽지만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시작됐다는 소견이다”고 말했다.

이서연은 “설마... 나는 이제 서른이다”며 경악했다. 의사는 “물론 노인들에게 압도적으로 많은 질환이지만 드물게 2, 30대에도 환자가 있다. 어느 누구도 치매의 안전지대에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치료법은 없지만 진행을 늦출 수는 있다”고 했다. 이에 이서연은 계속해서 “나 이제 서른이다. 머리가 아프다. 스트레스도 심하다”며 “다른 선생님한테 다시 진단받는 건 쓸데없는 일이냐”고 결과를 부인하려 들었다.

의사는 “그래도 되지만 결과는 동일할 거다”고 답했다. 이서연은 “나는 이제부터 약을 먹어도 별 볼일 없이 말라가는 호두 속알처럼 뇌가 쪼그라들어 어처구니없는 바보가 됐다가 5,6년 안에 죽는다는 얘기냐”고 멍하니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