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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핫이슈!

중국 가짜계란 겉보기엔 똑같아

 

 

먼저 중국의 가짜계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시겠어요?

 

일단 흰자위는 마요네즈나 각종 소스 등 식품의 점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제인 알긴산나트륨을 물에 풀어 흰자위와 비슷한 점도로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흰자위’에 소량의 레몬산 황색 식품색소를 넣고 색상을 조절하면 노른자를 만들 준비가 갖춰진다고 합니다.

 

이 노란 액체를 겨울철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 용액에 넣으면 윗면에 투명한 응고물이 한 층 형성돼 ‘노른자위’가 완성되고, 계란 껍질은 시멘트 등 각종 건설재료로 쓰이는 탄산칼슘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는군요. 이 껍질에 노른자와 흰자위를 넣고 봉하면 완벽한 인조 계란이 탄생하는데, 이 가짜 계란은 만드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가짜계란 제조상들은 이런 계란이 진짜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흰자와 노른자위에 백반 등을 첨가하며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노른자위에 전분, 밀가루 등을 넣어 삶어 맛까지 유사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현재 이 가짜 계란은 제조가가 0.55위안(약 66원)에 불과해 1kg당 6.5위안에 비하면 10배이상 저렴하고, 가짜 계란은 하루 평균 3-4천 개가 만들어지며 제조상들은 이를 모두 중국 야시장에 내다 파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먹는 음식갖고 장난하지 말라고 했거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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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와 아래는 모두 가짜계란, 아래 중 왼쪽은 껍질을 긁어낸 모습]

 

 

최근 한국에서도 화제가 된 ‘가짜계란’이 중국의 인터넷사이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이 계란을 판매하는 A사이트에는 “‘인공합성계란(가짜계란)’은 높은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고영양 계란”으로 “항암 단백질과18종의 아미노산,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비만, 당뇨, 저혈압 등의 질병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계란 뿐 아니라 인조 합성 오리알, 메추리알 등의 제조도 가능”하다고 홍보해 중국 위생당국을 당황케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가짜계란이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7월. 중국의 양저우
(郑州)시에서 400g에 2.5위안(한화 약 320원)에 판매되다 적발돼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관영 인민일보
는 최근 “양저우(郑州)시에서 처음 발견된 가짜 계란이 현재까지 유통되고 있다.”며 “외관상으로 보기에는 진짜 계란과 다르지 않고 인체에 해로워 논란이 되고있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정말 해도 너무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인터넷으로 이 문제의 계란을 사는 사람들이 알면서도 사고 있는지 진짜로 알고 피해를 입고있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정말 큰일입니다. 대체 다음에는 또 무슨 가짜 음식을 만들어낼지.. 겁부터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