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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대학때 `브룩쉴즈` 별명에 얽힌 사연


[TV리포트]아침 라디오프로그램 ‘SBS전망대’의 진행자 백지연이 대학시절 ‘연대 부룩쉴즈’라는 별명으로 불린 사연을 공개했다.

백지연은 22일 ‘생방송 TV연예’의 ‘조영구가 만난 사람’코너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학 재학시절 ‘연대 부룩쉴즈’라 불렸다고 들었다”는 조영구의 질문에 “내가 부룩쉴즈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원이 56명이었는데, 항상 강의실에 학생들이 넘쳐나 교수님이 수업 전에 ‘여기 심리학과 학생 아닌 학생들은 나가’라는 말로 수업을 시작했었다”면서 “이후 같은 과 남학생들이 ‘이게 다 너 때문에 그렇다’라고 말해줘 내 별명을 알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기비결에 대해선 “당시 키가 크고 생머리에 청바지만 입고 다녀 그렇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덧붙여 “당시 브룩쉴즈는 정말 예뻤다.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요즘의 브룩쉴즈 사진을 보면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연의 대학시절 미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엿 볼 수 있게 해준 대화. “주위에서 탤런트나 영화배우에 대한 권유도 있지 않았냐”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백지연은 한마디로 전혀 아니라고 답했다. “그런 쪽에 재능이 없다는 것을 알기때문”이라는 것.

이어 공개된 백지연의 어린시절 꿈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악이 너무 좋아, 중학교 때까지 공부했다. 하지만 레슨비가 너무 많이 나와 집안형편을 고려해 공부해서 대학가기로 마음먹었다. 지금도 유일한 오락이 주위 사람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백지연은 오폐라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의 한소절과 팝송 ‘마이웨이’를 즉석에서 열창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지연은 ‘SBS전망대’ 프로그램과 관련된 이야기, 학창시절 모범생이었던 사연, 11살 된 아들에 대한 애정을 아울러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