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욱 장자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SBS 우상욱 기자 "故장자연 씨께 엎드려 사죄합니다"(전문)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뉴스를 통해 일명 '장자연 편지'와 관련된 부실 수사 의혹을 보도했던 SBS 우상욱 기자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가짜 편지' 발표 이후 심경을 전했다. 우상욱 기자는 17일 SBS 취재파일을 통해 '고 장자연씨게 엎드려 사죄드립니다'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우 기자는 "저는 아직도 악몽을 꾸는 듯합니다. 어서 빨리 깨어나기를 바라는 마음만 들 뿐입니다. 도무지 현실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라고 글을 열며 어떻게 3년 넘는 일상을 세세하게 기록한 230페이지짜리 편지를 조작할 수 있는지, 그것도 필적감정 전문가도 속일 만큼 완벽하게 필체를 흉내냈는지, 왜 전씨는 이 편지를 언론사에 제보하지 않고 재판부에 탄원서로 제출했는지에 대해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을 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