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결혼,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 새신랑됐다

가수 이적이 결혼해 새신랑이 됐다.

이적은 15일 낮 12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세 살 연하의 발레리나 정옥희씨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적의 대학시절 은사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명규 교수의 주례 속에 진행된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를 비롯해 동료 연예인등 500여명의 하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연예인 하객으로는 가수 김종서, 토이의 유희열, 김조한, 김현철, 김원준, 윤종신, 김창렬, 양파, ‘빅마마’ 신연아, 데프콘, 이소은, 방송인 홍진경이 자리를 빛냈으며 자우림의 김윤아-김형규 부부가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축가는 패닉 시절 동고동락했던 김진표를 비롯해 김동률, 정재형, 정원영이 비틀즈의 ‘아이 윌’(I will)을 함께 불러 이적의 결혼을 축하했다. 또한 이적이 직접 신부에게 자신의 노래 '다행이다'를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결혼식을 올린 이적-정옥희 부부는 결혼 다음날인 16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