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강호동 과 맞붙은 천하장사 이만기

MBC TV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서 왕년의 씨름장사 이만기와 강호동이 맞붙었다.

2일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만기는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씨름을 다시 좋아하게 될까요?'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만기, 강호동 모두 수차례의 천하장사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직 씨름선수이기 예전 선수 시절의 추억들을 꺼내놓았다.

강호동이 이만기 장사를 모래판에 쓰러뜨린 날을 회상하자 이만기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요"라고 맞받아친다. 이어 강호동이 "그럼 잠시 합숙소에서 저하고 예전에 같이 사셨던 건 기억나시나요?"라고 질문하자 "기억이 잘……아! 호동이 어머님께서 호동이 손잡고 오셔서는 호동이 잘 좀 부탁한다고 말씀하신 건 기억이 나네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퇴 후 대학교수의 꿈이 있었기에 영화배우 역할을 거절했다는 이만기는 영화의 장르에 대해 "완전에로는 아니었지만 힘쓰는 역할이었죠"라고 답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