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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생활정보

넥타이를 꽉 매면 녹내장 유발시켜 위험!

목에 꽉 끼게 맨 넥타이가 뇌졸중,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깜짝 결과가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SBS ‘김용만의 TV종합병원’은 6일, 평소 나쁜 넥타이 착용 습관이 치명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실험결과를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넥타이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목 부위의 혈관이 눌릴 정도로 졸라매기 때문. 실제로 제작진이 살펴본 직장 남성 대부분이 지름 1cm 막대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조여매고 있었다.


때문에 목 부분의 혈관이 눌리게 되면서 급작스런 뇌혈관 장애에 의한 ‘뇌졸중’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압박된 경정맥이 뇌 속의 뇌동맥류가 커지거나 터져서 뇌졸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넥타이가 정말 뇌혈관이 터질 만큼 경정맥을 누르고 있는지 MRI 촬영을 통해 직접 실험에 나섰다. 결과는 놀라웠다.


뇌혈관에 영향을 주는 경정맥의 흐름이 넥타이를 느슨하게 맸을 경우와 조여 맸을 때 확연히 차이가 났다. 넥타이를 조여맸을 경우 경정맥이 차단됨을 확인한 것이다.


방송은 특히 `넥타이를 매고 화장실에서 힘을 주거나, 노래방에서 고음을 부를 때, 세수할 때` 등을 위험상황으로 지목했다. 혈압이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


이밖에 이날 방송에선 넥타이를 졸라 맬 경우, 안압이 올라가 녹내장에 걸릴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는 사실이 함께 밝혀졌다.

넥타이를 졸라 맬 경우, 눈 속을 순환하며 영양소를 공급하는 방수(房水)가 배출되지 않아 눈 안에 쌓이게 되는데 이는 결국 안압을 상승시키고 시신경을 손상시켜 녹내장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결국, 아무생각 없이 졸라맨 넥타이가 갖가지 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 방송은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갈 정도로 느슨하게 넥타이를 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