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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스캔들 악성루머로 받은 상처 운동으로 치유”

가수 거미가 "많은 인기를 얻은 후부터 스캔들과 악성루머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행복주식회사 만원의 행복'에서는 거미와 개그맨 송준근이 일주일간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거미는 쉬는 날이면 항상 소속사 건물 내에 마련된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한다. 거미는 자신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만원의 행복' PD와 함께 헬스장을 찾았다. 때 마침 같은 소속사 선배가수인 송백경을 만났다.


이미 지난해 '만원의 행복'에 출연했던 송백경은 PD를 보자 "오랜만이다. 작년에 촬영하고 이게 얼마만이냐"며 반가워하는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송백경은 전화 수화기를 들고는 "경비아저씨 여기 '만원의 행복' PD를 사칭하는 사람이 왔으니 연행해 가라"며 담당PD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쉬는 날이면 여기로 소속사 식구들이 모두 모인다"는 거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가수 태빈이 운동하기 위해 헬스장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태빈 역시 '만원의 행복'에 출연했던 터라 카메라를 반기며 "노래는 일단 최고. 그리고 몸매도 최고"라며 거미를 추켜세웠다.

거미는 이번 음반활동에 앞서 트레이너와 함께 꾸준히 운동하며 몸을 가꿔 이전에 비해 훨씬 탄력있는 몸매로 변한 것에 "다리에 돈 쓰고 주사 맞아서 관리 받았다는 오해를 받았다"며 속상했던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거미는 "더 많은 인기를 얻고부터는 스캔들과 악성루머에 상처 많이 받았다. 그래서 그 스트레스를 여기 헬스장에 와서 운동으로 풀었다"며 고백했다. 순간 울컥해진 거미는 "아휴 미치겠다. 왜 이러냐"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마음을 추스린 거미는 "운동하는 모습 뿐 만아니라 나에게 이런 공간이,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헬스장에서 함께 운동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거미와 송준근이 펼치는 대결 후반전은 24일 오후 4시 35분 방송된다.